date : 2007-09-20 | view : 4
subject ‘중국, 악성 봇 감염 1위’
중국이 전 세계 악성 봇 감염 1위 지역으로 지목됐다.

19일 상하이데일리는 미국 인터넷 보안 업체인 시만텍의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 전 세계서 PC 5만2771대가 매일 악성 봇에 감염된 가운데 이 가운데 중국 내 PC가 차지한 비율이 가장 높은 29%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도 베이징의 감염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봇은 타인의 PC에 몰래 설치돼 내부정보를 유출하거나 감염된 PC를 제3의 PC 해킹에 악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악성 봇이 설치되면 자신의 PC가 악성 봇 유포자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가 아닌 공용 컴퓨터로 돌변한다. 그래서 감염된 PC를 ‘좀비 PC’라고 한다. 스팸 메일을 대량 발송해 서버를 다운시키는 해킹이 악성 봇을 이용한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해커들은 중국 내 PC를 감염시켜 다른 시스템을 공격하기 보단 개인정보, 특히 온라인 게임 계정이나 온라인 상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게임 아이템 등을 해킹하는데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만텍 차이나 측은 “대부분 해외 해커들의 공격에 의해서 감염됐는데 이들은 개인정보를 노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의 해커들은 전문적일 뿐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 상반기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트로이 목마’ 감염 사례가 작년보다 21배나 증가한 바 있는데, 늘어나는 PC만큼 보안 문제도 커지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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